승상(丞相)은 중국의 관직으로 삼공(三公) 중 가장 위이며 황제를 보좌하는 수석 보좌관이자 조정의 영수로 오늘날 국무총리에 해당한다. 춘추전국 시대 때 생겨난 단어로 각 나라마다 승상이 있었으나 진나라가 통일한 이후로는 승상을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고 이에 이사가 최초의 승상이 되었다.
그 후, 전한 초기 군국제로 인하여 조정의 승상과 번국의 승상을 따로 두었으나 오초칠국의 난 이후 폐지되었고 전한 무제의 황권 강화로 인하여 승상의 권세는 점차 위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