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천하람 "민주, 국회의장 개헌 제안 비판…국민 심판 받을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벌써 대권 잡은 것처럼 오만방자하게 굴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제안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벌써 대통령 권력까지 잡은 것처럼 오만방자하게 굴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만한 권력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의장의 제안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면 적절하게 비판하면 되는 것이지 이렇게까지 망언을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앞장서서 오만방자한 자들에게 이번 대선에서 철퇴를 내릴 수 있도록 저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우 의장은 전날(6일) 국회에서 특별 담화를 통해 21대 대선과 함께 '제왕적 대통령제 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처리하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와 친명계 의원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척결과 정권교체가 최우선"이라고 했고, 정청래 의원 역시 "국회의장 놀이를 중단하시고, 더는 개헌 주장으로 국민의 분노를 사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내란 척결 우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과반이 넘는 충분한 의원들을 가지고 있는데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다는 얘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내란 종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뭘 더 하겠다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의지를 갖고 개헌 특위에서 논의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 무작정 거부하는 건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금특위에 이어 개헌특위마저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결국 젊은 세대,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헌 논의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우 의장이 개헌 논의에서마저 개혁신당을 배제하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천하람 "민주, 국회의장 개헌 제안 비판…국민 심판 받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