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열어... "정약용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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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지난 11~12일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취타대 행렬과 전통 제례의식인 헌화와 헌다례로 시작했다. 남양주문화원, 다산차회 등 시민단체들도 참여했다.

시는 이번 문화제에서 정약용 선생의 사상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 인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숲속책방' 프로그램은 남양주 소재 동네책방 10곳이 참여하여 다독과 다작의 아이콘 정약용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미니 북토크, 작가 사인회, 캐릭터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 역사 골든벨인 '도전! 장원급제' 프로그램은 150여 명의 어린이가 유생복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역사 퀴즈를 풀며 진지하게 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패자부활전 랜덤플레이댄스에서 보여준 열정은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정약용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문화제는 경북 포항시와 전남 강진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서의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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