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 완전 단일화 성공...보수 악몽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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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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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의 정근식(가운데) 후보와 최보선(오른쪽) 후보가 1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이자 본선거를 나흘 앞두고 진보 진영이 완전 단일화에 성공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는 12일(토)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이 정 후보로 최종 단일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는 후보직에서도 사퇴합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그는 "정 후보는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정 후보와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교육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최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며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감 선거 구도는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윤호상 후보 등 총 3자 구도로 확정이 됐습니다.

정 후보와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조 후보로서는 선거를 수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보수 진영은 지난 2014년, 2018년,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후보 단일화에 번번이 실패하며 진보 진영의 조희연 전 교육감에 낙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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