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탈트넘' 너무 행복합니다..."콘테 감독, 놀라운 능력 가졌어" 애제자 맥토미니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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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맥토미니가 콘테 감독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콘테 감독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스스로를 믿는 힘을 준다. 그의 훈련은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다. 노력 없이는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콘테 감독은 모든 사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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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스콧 맥토미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융스 출신 맥토미니는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났다. 그는 5세 때부터 22년간 쭉 맨유에만 헌신했다. 2016-17시즌 프로로 데뷔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씩 출전했고 2022-23시즌에도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적설이 떠올랐고, 프리미어리그(P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문제까지 겹치면서 맨유는 맥토미니를 내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맨유를 떠난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무대로 향했다. 나폴리에 합류한 그는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27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하면서 부진했던 나폴리도 올 시즌 18승 8무 4패를 거두며 세리에 A 2위에 올라 있다. 로멜로 루카쿠, 잠보 앙귀사, 알레한드로 부온조르노 등의 활약에 더해 맥토미니까지 중심이 되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팀이 빛을 보고 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우승 청부사'로 인정 받았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지난 2021-22시즌 도중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그는 첫 시즌 만에 중위권을 겉돌던 팀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마무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악의 부진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콘테 감독은 공개적으로 구단 전체에 대해 질타하는 발언을 남기면서 2023년 3월 토트넘에서 중도 경질됐다. 토트넘은 감독 대행의 대행 체제를 겪으면서 위기를 거듭했고, 결국 리그에서 8위에 그쳐 유럽대항전 티켓도 따지 못하게 됐다. 무직으로 지내던 콘테는 1년이 넘도록 팀을 구하지 않았다가 이번 시즌 나폴리를 이끌게 됐고, 현재는 1위 밀란을 승점 3점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맥토미니가 콘테 감독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콘테 감독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스스로를 믿는 힘을 준다. 그의 훈련은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다. 노력 없이는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콘테 감독은 모든 사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고 극찬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떠나보낸 맨유와 토트넘은 나란히 이번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 나면서 부진이 심화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바라보고 있지만 11일 열린 8강 1차전에서 각각 리옹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의문을 낳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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