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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계시록'→전주국제영화제⋯연기 스펙트럼 확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민재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2025년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민재는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서 데뷔 이후 가장 큰 존재감을 지닌 역할로 대중을 만났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신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신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민재는 극 중 출소 후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주로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완전히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등장만으로도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외형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힌 신민재는 섬세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민재의 재발견",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이 배우를 주목해야 한다" 등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신민재는 고봉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귤레귤레'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장편 섹션에 선정되어 개막식에 참석한다. '귤레귤레'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상처를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신민재는 술과 사랑을 놓지 못하는 '병선'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아내와의 재결합을 꿈꾸며 터키로 떠났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며 갈등과 후회를 겪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고봉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쥐포',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다영씨', '습도 다소 높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신민재는 이번에도 특유의 개성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녹여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희준, 서예화와의 남다른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신민재의 더욱 빛날 연기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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