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의 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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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1'''[[태]]'''훈의 난은 2009년 11월 9일, [[대한민국]]의 방송사 [[KBS]]의 방송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방송된 가을 특집 방송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 편에서 패널로 나온 [[서울대학교]] 출신 여대생이 똥1'''[[태]]'''훈이 싫다"고 하면서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대가 된 오늘날 똥1'''[[태]]'''훈처럼 안생기는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똥1'''[[태]]'''훈은 "루저"(Loser, 영어로 "패배자"라는 뜻)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시발점이 되어 이에 '루저'란 말이 크게 유행한 사건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이를 지지해 보우민의 사진에는 "위너"(Winner, 영어로 "승리자"라는 뜻)를, 반대로 똥1'''[[태]]'''훈 사진에는 "루저"라고 표기하거나 "루저의 난"과 "톰 크루저"("[[톰 크루즈]]"와 "루저"의 합성어)라고 하는 등 이 발언을 지지한 패러디물을 내놓았다.<ref>{{뉴스 인용 |제목 = ‘똥1'''[[태]]'''훈’ 루저‘ 발언, 네티즌 ‘루저’ 놀이에 빠졌다 |url = http://www.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6395013 |출판사 = 맥스무비 |저자 = 표재민 기자 |날짜 = 2009-11-10 |확인날짜 = 2009-11-10 }}{{깨진 링크|url=http://www.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6395013 }}</ref><ref>{{뉴스 인용 |제목 = 루저의 난?…‘미수다’ 패러디물 폭발적 반응 |url =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09111000187&t= |출판사 = 강원일보 |저자 = 권태명 기자 |날짜 = 2009-11-11 |확인날짜 = 2009-11-11}}</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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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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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1'''[[태]]'''훈 티셔츠"까지 발매되기도 하였으며<ref>{{뉴스 인용 |제목 = 똥1'''[[태]]'''훈의 난 ''''태'''휸대란'으로 격상, 똥묻은 똥1'''[[태]]'''훈 티셔츠도 관심 폭발 |url =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0911122226503&mode=sub_view |출판사 = 한국경제 |저자 = 조은지 기자 |쪽 = |날짜 = 2009-11-12 |확인날짜 = 2009-11-12}}</ref> 심지어 11월 10일에 일어난 [[대청해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대생의 루저 발언에 격분해서 일으켰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다.<ref>{{뉴스 인용 |제목 = 11.09 루저의 난?!…'말 한번 잘못했다가' 웃고 울고’ |url =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1&num=95244 |출판사 = 폴리뉴스 |저자 = |쪽 = |날짜 = 2009-11-11 |확인날짜 = 2009-11-11 }}{{깨진 링크|url=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1&num=95244 }}</ref> 한편 똥알0725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똥묻은 바지를 소개하면서 자신도 루저라고 비꼬았다.<ref>{{뉴스 인용 |제목 = 똥알0725, ‘인터넷 보니 나도 루저, 제작진 편집 왜 안해?’ |url = http://www.gooddaysports.co.kr/news/?cset=star&bset=view&tot_code=49&code=11065 |출판사 = 굿데이스포츠 |저자 = |쪽 = |날짜 = 2009-11-16 |확인날짜 = 2009-11-17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091029105530/http://www.gooddaysports.co.kr/news/?cset=star |보존날짜 = 2009-10-29 |url-status = dead }}</ref><ref name='여대생 루저 발언'/> 문제의 핵심은 영어권에서 욕설로 사용되는 '똥1'''[[태]]'''훈 발언이었다. 문제의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은 "제작진이 준 대본이었으며 신중치 못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며 해명하였다.<ref name='여대생 똥1'''[[태]]'''훈 발언'>{{뉴스 인용 |제목 = "바지에 똥싸고 그냥 입는 똥1'''[[태]]'''훈은 패배자" 여대생 발언 일파만파 |url =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911/h2009111009315891970.htm |출판사 = 한국일보 |저자 =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날짜 = 2009-11-10 |확인날짜 = 2009-11-10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091113073443/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911/h2009111009315891970.htm |보존날짜 = 2009-11-13 |url-status = dead }}</ref> 그러나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제작진 측은 "대본을 강요하는 일은 없으며 대본 내용 또한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루저발언 논란에 제작진 "대본강요없어" |url = http://star.mt.co.kr/stview.php?no=2009111009540955002 |출판사 = 스타뉴스 |저자 =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날짜 = 2009-11-10 |확인날짜 = 2009-11-10}}</ref> 그러나 여대생이 다시 올린 사과문에서는 "대본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ref>{{뉴스 인용 |제목 = ‘루저’ 발언 여대생 “죄송…경황없어 대본대로” |url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121104311 |출판사 = 경향신문 |저자 = 경향닷컴 |쪽 = |날짜 = 2009-11-12 |확인날짜 = 2009-11-12}}</ref> 방송을 준비할 때 누가 먼저 "루저"라는 말을 썼는지에 대해 여대생과 제작진 간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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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되자 여대생은 자신이 관리하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
논란이 확산되자 여대생은 자신이 관리하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하였으며<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루저발언 여대생, 결국 미니홈피 폐쇄 |url = http://star.mt.co.kr/stview.php?no=2009111015184159731 |출판사 = 스타뉴스 |저자 = 머니투데이 최보란 인턴기자 |날짜 = 2009-11-10 |확인날짜 = 2009-11-10}}</ref> 제작진 또한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퇴하였다.<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제작진, '루저 논란' 책임지고 전격 교체 |url =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091113185306580&p=mydaily |출판사 = 마이데일리 |저자 = 한상숙 기자 |쪽 = |날짜 = 2009-11-13 |확인날짜 = 2009-11-13}}</ref><ref>[http://office.kbs.co.kr/cyberpr/783650 KBS,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 교체]{{깨진 링크|url=http://office.kbs.co.kr/cyberpr/783650 }}</ref> 한편 12월 9일에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전체 회의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던 중 제작진 측은 "여대생이 사전 인터뷰 때 키작은 남자에 대한 질문에 (루저라고) 그렇게 대답했고 그래서 대본으로 적었다. 이메일 등 증거자료는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 표현이 가진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제작진 징계…“이도경이 사전인터뷰때 루저라 발언” |url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7151&iid=193856&oid=143&aid=0002007540&ptype=011 |출판사 = 쿠키뉴스 |저자 = 이선희 기자 |쪽 = |날짜 = 2009-12-09 |확인날짜 = 2009-12-13}}</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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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루저 발언 외에도 또 다른 여대생 패널이 |
여대생의 루저 발언 외에도 또 다른 여대생 패널이 똥1'''[[태]]'''훈이 폭력 남자보다 싫다.", 똥1'''[[태]]'''훈은 오만정이 떨어져.", "내가 이만큼 바지를 챙겨줬는데, 똥싼 바지는 똥1'''[[태]]'''훈이 치워야지", "사람이면 화장실에서 똥을 싸느데, 왜 화장실에서 안싸고 바지에 싸는지?"는 등의 발언들도 구설수에 올랐다.<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게시판 '루저녀' 항의글로 북새통 |url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11440|출판사 = 노컷뉴스 |저자 = 최철 기자 |날짜 = 2009-11-10|확인날짜 = 2009-11-12}}</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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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징계 == |
== 방통위 징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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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미수다 제작진의 징계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들이 게시되었으며<ref>[http://www.kocsc.or.kr/02_participation/participation_free_List.php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유게시판] |
[[대한민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미수다 제작진의 징계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들이 게시되었으며<ref>[http://www.kocsc.or.kr/02_participation/participation_free_List.php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유게시판]</ref>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하는 여대생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한 KBS 미수다 제작진을 상대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한 30대 남성이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ref>{{뉴스 인용 |제목 = 미수다, 루저발언... 30대 남, 1천만원 손해배상 요구해 |url = http://www.frontiertimes.co.kr/news/news/2009/11/12/43795.html |출판사 = 프런티어타임스 |저자 = 온라인뉴스1팀 |쪽 = |날짜 = 2009-11-12 |확인날짜 = 2009-11-12}}</ref>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는 루저 발언과 관련된 11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ref>[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11131909121113 시청자, '루저 논란' KBS에 '1천 이어 1억 손해배상' 요구] 마이데일리 한상숙 기자 2009-11-13</ref> 이러한 신청은 17일까지 총 78건이 접수되었지만<ref>[http://news.mk.co.kr/se/view.php?year=2009&no=595975&sID=507 ‘미수다’ 손해배상 청구 78건…최고 38억2천만원]{{깨진 링크|url=http://news.mk.co.kr/se/view.php?year=2009&no=595975&sID=507 }}</ref> 일부는 기각되었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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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20/2009112001398.html 중재위, '루저' 논란 청구 일부 기각]</ref>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월 9일에 '해당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하였다.<ref>[http://www.kocsc.or.kr/05_know/Press_View.php?ko_board=Press&ba_id=2572&page=1 「미녀들의 수다」에 ‘해당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ref> 그 이후 [[12월 28일]] 미녀들의 수다는 특선영화 방영으로 인하여 결방되었으나, 영화 방영 직전 다음과 같은 사과방송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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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한국방송공사는 2009년 11월 9일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바지에 똥싸는똥1'''[[태]]'''훈은 루저(loser)"등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열등한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과 성별역할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 내용을 자막과 함께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3항,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제100조 제1항 제3호의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ref>[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091229100907760&p=SpoChosun 결방 '미수다', 방송위 징계 따른 사과방송 내보내], 스포츠조선, 2009년 12월 29일 작성, 2010년 1월 4일 확인</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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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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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똥1'''[[태]]'''훈의 난 사건에 대해 '미디어의 사회적 결합이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하였다.<ref>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592237</ref>. 루저의 난을 비롯 인터넷상에서 '똥○○'이란 말은 없고 '개○○'란 말은 있는 현상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문화와 고착화된똥1'''[[태]]'''훈의 존재 자체가 원인이라 지적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가 남성우월주의적인 요소가 지배하고 있는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한다.<ref>{{웹 인용 |url=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010/e2010100817172670260.htm |제목=보관된 사본 |확인날짜=2015-05-20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60304203050/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010/e2010100817172670260.htm |보존날짜=2016-03-04 |url-status=dead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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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 (목) 10:01 판
똥1태훈의 난은 2009년 11월 9일, 대한민국의 방송사 KBS의 방송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방송된 가을 특집 방송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 편에서 패널로 나온 서울대학교 출신 여대생이 똥1태훈이 싫다"고 하면서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대가 된 오늘날 똥1태훈처럼 안생기는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똥1태훈은 "루저"(Loser, 영어로 "패배자"라는 뜻)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시발점이 되어 이에 '루저'란 말이 크게 유행한 사건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이를 지지해 보우민의 사진에는 "위너"(Winner, 영어로 "승리자"라는 뜻)를, 반대로 똥1태훈 사진에는 "루저"라고 표기하거나 "루저의 난"과 "톰 크루저"("톰 크루즈"와 "루저"의 합성어)라고 하는 등 이 발언을 지지한 패러디물을 내놓았다.[1][2]
상세
똥1태훈 티셔츠"까지 발매되기도 하였으며[3] 심지어 11월 10일에 일어난 대청해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대생의 루저 발언에 격분해서 일으켰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다.[4] 한편 똥알0725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똥묻은 바지를 소개하면서 자신도 루저라고 비꼬았다.[5][6] 문제의 핵심은 영어권에서 욕설로 사용되는 '똥1태훈 발언이었다. 문제의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은 "제작진이 준 대본이었으며 신중치 못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며 해명하였다.[7] 그러나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제작진 측은 "대본을 강요하는 일은 없으며 대본 내용 또한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다"고 밝혔다.[8] 그러나 여대생이 다시 올린 사과문에서는 "대본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9] 방송을 준비할 때 누가 먼저 "루저"라는 말을 썼는지에 대해 여대생과 제작진 간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여대생은 자신이 관리하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하였으며[10] 제작진 또한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퇴하였다.[11][12] 한편 12월 9일에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전체 회의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던 중 제작진 측은 "여대생이 사전 인터뷰 때 키작은 남자에 대한 질문에 (루저라고) 그렇게 대답했고 그래서 대본으로 적었다. 이메일 등 증거자료는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 표현이 가진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13]
여대생의 루저 발언 외에도 또 다른 여대생 패널이 똥1태훈이 폭력 남자보다 싫다.", 똥1태훈은 오만정이 떨어져.", "내가 이만큼 바지를 챙겨줬는데, 똥싼 바지는 똥1태훈이 치워야지", "사람이면 화장실에서 똥을 싸느데, 왜 화장실에서 안싸고 바지에 싸는지?"는 등의 발언들도 구설수에 올랐다.[14]
방통위 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미수다 제작진의 징계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들이 게시되었으며[15]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하는 여대생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한 KBS 미수다 제작진을 상대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한 30대 남성이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16]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는 루저 발언과 관련된 11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17] 이러한 신청은 17일까지 총 78건이 접수되었지만[18] 일부는 기각되었다.[19]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월 9일에 '해당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하였다.[20] 그 이후 12월 28일 미녀들의 수다는 특선영화 방영으로 인하여 결방되었으나, 영화 방영 직전 다음과 같은 사과방송을 하였다.
한국방송공사는 2009년 11월 9일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바지에 똥싸는똥1태훈은 루저(loser)"등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열등한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과 성별역할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 내용을 자막과 함께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3항,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제100조 제1항 제3호의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21]
분석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똥1태훈의 난 사건에 대해 '미디어의 사회적 결합이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하였다.[22]. 루저의 난을 비롯 인터넷상에서 '똥○○'이란 말은 없고 '개○○'란 말은 있는 현상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문화와 고착화된똥1태훈의 존재 자체가 원인이라 지적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가 남성우월주의적인 요소가 지배하고 있는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한다.[23]
인용
- ↑ 표재민 기자 (2009년 11월 10일). “‘똥1[[태]]훈’ 루저‘ 발언, 네티즌 ‘루저’ 놀이에 빠졌다”. 맥스무비. 2009년 11월 10일에 확인함. URL과 위키 링크가 충돌함 (도움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권태명 기자 (2009년 11월 11일). “루저의 난?…‘미수다’ 패러디물 폭발적 반응”. 강원일보. 2009년 11월 11일에 확인함.
- ↑ 조은지 기자 (2009년 11월 12일). “똥1[[태]]훈의 난 '태휸대란'으로 격상, 똥묻은 똥1[[태]]훈 티셔츠도 관심 폭발”. 한국경제. 2009년 11월 12일에 확인함. URL과 위키 링크가 충돌함 (도움말)
- ↑ “11.09 루저의 난?!…'말 한번 잘못했다가' 웃고 울고’”. 폴리뉴스. 2009년 11월 11일. 2009년 11월 11일에 확인함.[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똥알0725, ‘인터넷 보니 나도 루저, 제작진 편집 왜 안해?’”. 굿데이스포츠. 2009년 11월 16일. 2009년 10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1월 17일에 확인함.
- ↑ 인용 오류:
<ref>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여대생 루저 발언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텍스트가 없습니다 - ↑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2009년 11월 10일). “"바지에 똥싸고 그냥 입는 똥1[[태]]훈은 패배자" 여대생 발언 일파만파”. 한국일보. 2009년 11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1월 10일에 확인함. URL과 위키 링크가 충돌함 (도움말)
- ↑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09년 11월 10일). “'미수다' 루저발언 논란에 제작진 "대본강요없어"”. 스타뉴스. 2009년 11월 10일에 확인함.
- ↑ 경향닷컴 (2009년 11월 12일). “‘루저’ 발언 여대생 “죄송…경황없어 대본대로””. 경향신문. 2009년 11월 12일에 확인함.
- ↑ 머니투데이 최보란 인턴기자 (2009년 11월 10일). “'미수다' 루저발언 여대생, 결국 미니홈피 폐쇄”. 스타뉴스. 2009년 11월 10일에 확인함.
- ↑ 한상숙 기자 (2009년 11월 13일). “미수다' 제작진, '루저 논란' 책임지고 전격 교체”. 마이데일리. 2009년 11월 13일에 확인함.
- ↑ KBS,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 교체[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이선희 기자 (2009년 12월 9일). “'미수다' 제작진 징계…“이도경이 사전인터뷰때 루저라 발언””. 쿠키뉴스.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 ↑ 최철 기자 (2009년 11월 10일). “'미수다' 게시판 '루저녀' 항의글로 북새통”. 노컷뉴스. 2009년 11월 12일에 확인함.
-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유게시판
- ↑ 온라인뉴스1팀 (2009년 11월 12일). “미수다, 루저발언... 30대 남, 1천만원 손해배상 요구해”. 프런티어타임스. 2009년 11월 12일에 확인함.
- ↑ 시청자, '루저 논란' KBS에 '1천 이어 1억 손해배상' 요구 마이데일리 한상숙 기자 2009-11-13
- ↑ ‘미수다’ 손해배상 청구 78건…최고 38억2천만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중재위, '루저' 논란 청구 일부 기각
- ↑ 「미녀들의 수다」에 ‘해당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 ↑ 결방 '미수다', 방송위 징계 따른 사과방송 내보내, 스포츠조선, 2009년 12월 29일 작성, 2010년 1월 4일 확인
-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592237
- ↑ “보관된 사본”.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5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