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한학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한학수(韓鶴洙, 1969년 12월 7일~)는 문화방송PD이다.

1987년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1993년에 졸업, 1997년에 동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는 문화방송에 프로듀서로 입사하며 《생방송 모닝스페셜》, 《생방송 화제집중》등 생활정보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다가, 2001년 《PD수첩》을 연출하면서 시사문제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다. 특히 PD수첩의《SOFA, 미군 범죄의 면죄부인가》《그들만의 재판, 미군은 무죄인가?》로 인해, 묻힐뻔한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큰 관심사가 되어 촛불시위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밖에,《사형제도를 사형시켜라》, 《양심적 병역 거부》,《군 사법제도를 기소하라》,《음지의 절대권력, 국가정보원》,《불패신화, 삼성무노조》등을 연출하였고, 2004년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신의 아들과의 전쟁》,《한국의 진보 3부작》등을 연출하였다.

2005년 다시 《PD수첩》으로 자리를 옮겨 황우석 사건에 대해 파헤치게 된다.

황우석 사건

[편집]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황우석박사팀의 전연구원인 류영준으로부터 받고, 이를 오랫동안 추적 조사하여 자세한 내용을 PD수첩에서 5회에 걸쳐 방송하였다.

YTN과 윤현수, 안규리 등이 미국 피츠버그대 출장을 통해 취재윤리 문제를 제기하였고, 한 때 위기에 몰렸으나 생물학정보연구센터(BRIC)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과학자들과 네티즌들의 진실규명노력에 힘입어 노성일의 '체세포핵이식 줄기세포가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결국, 황우석은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과 사이언스지의 줄기세포수를 부풀려 논문을 작성했다는 자백을 하게 된다. 그에 이어진 서울대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과 검찰의 수사로 인해 황우석박사의 논문조작과 난자채취를 둘러싼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게 되고 황우석은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됨과 동시에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한학수는 이 공로로 올해의 PD상 등 정론직필의 언론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런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저서

[편집]

<진실, 그것을 믿었다 - 황우석 사태 취재 파일> 한학수 (지은이) | 사회평론 | 2014년 9월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 황우석 사태 취재 파일> 한학수 (지은이) | 사회평론 | 2006년 11월

<아프리카의 눈물 : 슬프도록 아름다운 삶이 춤추는 땅> 장형원 , 한학수 지음 21세기북스 2012년 6월

<신화의 추락, 국익의 유령 - 황우석, 피디수첩 그리고 한국의 저널리즘> 원용진, 전규찬, 진중권, 문종대, 한학수, 양문석, 이형기, 최영재, 강양구, 조이여울, 최승호, 반현 (지은이) | 한나래 | 2006년 5월

<PD수첩, 한국 PD저널리즘의 보고> 최진용, 조능희, 임채유, 김환균, 이근행, 이우환, 김진만, 김현철, 한학수 (지은이)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2년 6월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