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별점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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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Vagina's Sake 2017
며칠 전에 에타에서 뭐 검색하다가 '남자도 생리 영화 봐도 되나요? '피의 서약서'인가 이번에 개봉한 영화요'라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 머릿속에서 잊혀지질 않는다••• 피의 서약서••• 아무튼 교과서처럼 필독서처럼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생리혈에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피의 냄새가 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리컵으로 또 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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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Hummingbird 2018
오랜만에 레터박스 들어와서 남기는 벌새 주접 글. 정말이지 한국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면 모두들 벌새 한번씩은 봐줘야 한다. 8월의 마지막 날 여성영화제에서 봤었는데 10월인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생각이 난다. 은희이자 영지인 김보라 감독님에게 어떤 이야기가 더 숨겨져있을지 궁금하다. 식탁을 걸쳐둔 앵글과 아무도 없는 집안 거실에서 힘껏 뛰는 은희가 갖는 에너지가 생생하다. 모든 10대 여성에게 그러한 에너지가 있다는 걸 한국 사회는 너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