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 films
Don’t forget to select your favorite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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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일그러져 있더라도, 성장은 계속 되기에 충분(RICH)하다.
영화 <가여운 것들>은 초현실적인 요소로 가득찬 기괴한 작품이다. 어안렌즈를 이용한 화면의 강한 왜곡, 어딘가 불편한 OST, 사실적이지 못한 배경과 사물 그리고 노골적인 성적 묘사로 다소 거리감이 생긴다. 그러나 그 속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에 근래에 본 예술 영화 중에서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달콤씁쓸 우정.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정말 맘에 들었다. 로봇이 휘파람 불 때, 입이 둥글게 변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ㅋㅋ
사실 이야기는 그림채 마냥 밝지 않는다.
낙관적인 성격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로봇이 해변에 버려진 채로 꿈을 꾸는데
내용은 밝고 재밌어도 항상 결말이 좋지 않다.
그리고 도그(dog)가 다시 개장한 해변에서 로봇을 발견하지 못해 새 로봇을 사는 장면은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화가 나면서도 이해되는 복잡함이 뭍어난다.
그러나 마냥 비극도 아닌 것이
결국 각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고
비록 과거의 인연이 완벽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