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oon

hhoon

Favorite films

  • Sylvia and the Ghost
  • Gideon's Day
  • Beaubourg, centre d'art et de culture
  • Hovering Over the Water

Recent activity

All
  • She Was Like a Wild Chrysanthemum

    ★★★½

  • Besieged

    ★★★

  • Calendar

    ★★★½

  • Twenty-Four Eyes

    ★★★½

Recent reviews

More
  • By the Stream

    By the Stream

    ★★★★½

    김민희의 뒤통수, 군데 군데 보이는 흰머리, 신비체험, 이상은? 완벽한 사람은 없고 실수 투성이인 외로운 저들을 보라. 사랑할 수도 있고 혼자도 지내곤 한다. 사실 행복하면 그만이잖아, 그러다 외로우면 또 외롭다고. 남자는 40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왔다. 야, 너네는 40년이나 젊구나. 첫사랑을 만난 그곳에서 다시 받은 야유와 조롱. 그냥 안을 수는 없어요? 저는요, 그냥 안아주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를 찾아가고 솔직하고 거짓 없는 사람으로 아무리 병신이라도. 아, 그럼 우리는 40년이나 젊구나. 한 잔 마시자, 그런데 잊는게 아니라 기억하는 것으로. 그래…

  • Sudden Rain

    Sudden Rain

    ★★★★

    취우,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그치는 비.
    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 회오리는 아침 내 불지 않고, 소나기도 종일 내리지 않는다.

    전후 10년, 이제 남녀 관계 양식이 변화한다. ‘10년 전도 아니고 무슨 회의랍니까? 아내는 또 전쟁 나는 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들개에 대한 이야기(외적 사건)부터 자신을 흉보는 이야기(내적 사건)를 꺼내기까지 각자 집으로 돌아가며 소득 없이 마무리 되지만 서로 할 말만 하는 답 없는 주민 회의조차도 어찌보면 변화의 징조이다. 전후 일본은 어떤 방향으로 회복하게 되는가. 부인에게 ‘남자가’ 라는 말을 달고 살던 남편은 위를 아파하며 속을 곪고…

Following

11